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 및 교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모바일 ‘e쿠폰’ 사용이 활발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네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8조 8,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습니다. 2017년 94조 1,857억 원에서 5년 만에 143% 급성장했어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이커머스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 중입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5조 8000억 달러(약 8,097조 원)로, 2018년 2조 9,000억 달러(약 4,048조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연평균 14.6%의 성장률을 기록했어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뷰티와 헬스 제품이라고 해요. 소비자 1인당 약 3.02달러(약 4,211원)를 지출한거죠. 또한, 두번째로 많이 소비한 품목은 가전제품으로 소비자 1인당 약 2.66달러(약 3,709원)를 소비했어요.
한편, 가구와 장난감 구매는 1인당 약 2달러(약 2789원)로 가장 낮은 소비 비중을 보였어요. 이는 직접 보고 만진 후 구매하려는 소비자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쇼핑 시 검색 엔진보다 이커머스 플랫폼 내 검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태티스타는 이러한 변화가 검색 엔진 트래픽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