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의 해상특송물류센터는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을 담당하며, 하루 평균 약 10만 건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어요.
그러나 최근 해외직구의 급증으로 인해 약 35만 건의 물품이 밀려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국의 연례 쇼핑 행사인 '광군제'와 연말 쇼핑 시즌이 겹치면서 통관량이 더욱 증가했어요.
세관 직원들은 엑스레이(X-ray) 장비를 통해 마약류, 무기류,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등의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인력 부족과 업무량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에는 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는 이전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11개의 X-ray 라인 중 2개는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요.
통관량의 증가는 불법 물품 반입 시도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약류와 위조품 등 불법 반입 물품 적발 건수는 6만 4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어요. 특히, 한국 아이돌 그룹의 상표를 도용한 'K팝 굿즈'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이 다수 적발되었어요.
세관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X-ray 검색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현장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불법 물품 반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네요.
해외직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세관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력 충원과 기술 도입 등 효율적인 통관 절차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 같아요. |